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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03 16:02 수정 : 2006.06.03 16:02

그동안 시카고 지역에서 연쇄 은행 강도를 저질러온 '10초 강도' 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2일(현지 시간) 시카고의 매체들은 전날 FBI 의 발표를 인용, 인디애나주에 거주하는 기에르모 리베라(52) 씨를 시카고 지역에서 발생한 연쇄 은행 강도 용의자로 검거했다고 보도했다.

리베라 씨는 그동안 은행강도를 저지르면서 은행원에게 "10초 안에 돈을 담으라" 라고 반복해서 지시해 '10초 강도' 로 불려왔다.

또 그는 은행 강도를 할때 작고한 시카고 컵스의 유명한 중계 아나운서 해리 캐리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야구 모자에 큰 안경, 가발등을 착용해 '해리 캐리 강도' 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는 시카고 지역 뿐 아니라 인디애나주에서 발생했던 일련의 은행 강도 사건들의 용의자로도 지목되고 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그는 지난 3월 31일 히코리 힐스의 TCF 은행 은행 강도시 남겼던 메모의 지문 추적에 의해 검거됐. 당시 그가 남긴 메모에도 "10초 내에 현금을 담을 것" 이라는 내용이 빠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원 통신원 kwchrislee@yna.co.kr (시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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