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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05 07:52 수정 : 2006.06.05 07:52

캐나다정부는 오일샌드에서 생산되는 석유의 양이 10년 후에는 현재의 3배인 하루 300만 배럴 정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일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에너지부(NEB)는 현재 일산 110만 배럴인 오일샌드 석유생산량이 2015년에는 보수적으로 잡아서 300만 배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일샌드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석유회사들이 밝히고 있는 2015년까지 투자액은 총 1천250억달러(이하 캐나다달러)에 달하지만 생산비 상승, 환경문제, 인력부족, 새 송유관 건설 등의 문제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940억 달러 정도 될 것이라고 NEB는 내다봤다.

NEB의 기술전문가 배리 린치씨는 "고유가와 공급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오일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사우디 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의 매장량을 가진 캐나다는 투자환경도 좋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에너지 대기업 토탈사는 오는 2015년까지 90억달러를 투입, 앨버타의 오일샌드 석유생산량을 일산 20만 배럴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셰브런은 수십억달러의 오일샌드 개발계획을 증시에서 공시했다.

로열 더치 셸도 5억달러 투자계획을 밝혔고 엑손 모빌 등 다른 대기업들도 오일샌드 투자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캐나다 석유생산자협회는 오일샌드 하루 석유 생산량이 오는 2015년 350만 배럴, 2020년 400만 배럴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진기 통신원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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