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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08 08:06 수정 : 2006.06.08 08:09


`내 머리칼이 희어진 이유는? 대통령이기 때문에...? 노. 딸들 때문이예요'

다음달 6일로 60세 생일을 맞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자신의 머리칼이 센 이유는 대통령 일 때문이 아니라 쌍둥이 딸 제나와 바버라 때문이라고 7일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이민자들에게 연설하는 도중 어느덧 60세에 이른 자신의 나이를 들어 "60은 그리 늙은게 아니다"라며 이같은 농담을 던졌다.

부시 대통령은 "당신네 젊은이들에게 할 말이 있다. 내가 당신들 나이였을 때는 60이면 정말 늙은 줄 알았다. 당신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60은 그렇게 늙은 나이가 아니다. 정말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에 앞서 두 딸 아이를 둔 아버지를 보고 "내 머리칼이 센 이유는 대통령 때문이라고 생각하시죠? 아뇨. 십대 딸들 때문에 머리가 희어졌어요"라고 농담을 건넸다.

부시 대통령은 이제 20대에 이른 두 딸이 10대 때 꽤나 말썽꾸러기였음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기창 특파원 lkc@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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