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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08 09:03 수정 : 2006.06.08 09:03

100년만에 처음으로 `6'이 세 번 겹치는 날(2006년 6월 6일)로 `악마의 날'로 불렸던 6일(현지시간) 뉴욕 지역 학생들의 결석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하거나 큰 폭력 소동이 벌어질 것이라는 등의 소문이 나돌아 학교 주변에 경찰을 배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했음에도 불구, 만일의 사고를 우려한 부모들이 학생들을 집에 머물도록 했기 때문.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있는 린덴허스트 고등학교의 경우 전체 학생 2천200여명 가운데 134명이 학교에 나오지 않았고, 윌리엄 플로이드 학군에 있는 학교들의 결석률도 평소 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뉴욕지역 신문인 뉴스데이가 7일 보도했다.

교육당국은 `6'이 세 번 겹치는 날에 대한 우려가 필요 이상으로 퍼진데다 때마침 공포영화 `오멘'이 이날 개봉된 것도 이런저런 헛소문을 야기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윌리엄 플로이드 학군의 경우 관할구역내 학교건물 8곳에 추가 안전요원들을 배치했으나 어떤 곳에서도 특별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래운 특파원 lrw@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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