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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10 16:53 수정 : 2006.06.10 16:53

220만 군장병 신상자료도 최근 도난

미국 에너지부 산하 기관으로 핵무기 저장고를 경비하는 국가핵안보국(NNSA)이 작년 9월 컴퓨터 해킹을 당해 적어도 1천500여명의 직원 및 민간 계약자들의 신상기록을 도난당했다고 미 의회의 고위관계자가 9일 밝혔다.

조 바튼(공화.텍사스) 하원 에너지.상무(商務)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렇게 밝히고 NNSA가 해킹 사건 후 9개월 가까이 상급 기관인 에너지부에 보고하지 않는 등 은폐 책임을 들어 린튼 브룩스 NNSA 국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미국에서는 최근에도 현역 및 주방위군(National Guard), 예비역 등 220만 장병의 신상정보 파일이 담긴 디스크 드라이브를 메릴랜드 소재 보훈부 관리 자택에서 도난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바튼 위원장은 NNSA의 브룩스 국장이 해킹 사고 직후 이를 인지했으나 지난 7일에야 에너지부에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바튼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 NNSA측은 논평하지 않았다.

NNSA는 핵무기외에 미군 보유 핵무기 일부에 대한 기밀도 보관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핵 및 방사능 관련 비상사태에 대한 대응조치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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