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정보제공단체인 경력개발센터의 트루디 스페인펠드는 최근 뉴욕대학에 모인 30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지원자의 이력을 확인하기 위해 각종 인터넷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어떤 지원자가 핵심적인 기업가치에 반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놓은 게 발견됐다면 어느 기업이 그 지원자를 뽑겠느냐고 말했다. 웨슬리언대학에서 학생취업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마이클 사이올라는 이제까지는 검색범위가 구글 등에 국한됐었지만 이제는 커뮤니티 사이트 등으로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인터넷 검색을 통한 기업들의 취업지원자 검증시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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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기업, 취업지원자 개인홈피까지 검색 |
미 기업들이 채용하기 전에 공개된 웹사이트는 물론 커뮤니티 사이트에 있는 개인홈페이지까지 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기업의 인사 관계자들이 야후나 구글을 이용해 지원자의 개인정보를 검색하는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라면서 이제는 마이스페이스나 페이스북 같은 커뮤니티 사이트에 있는 정보들까지 검색하는 기업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기업들이 공개를 제한한 게시물을 보기 위해 갓 입사한 직원이나 인턴 대학생 등을 이용하는 등 각가지 방법을 동원해 지원자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카고의 한 컨설팅업체는 여름 인턴사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일리노이대학의 한 졸업생이 페이스북 사이트에 온갖 속어로 부적절한 관심사를 늘어놓은 것을 발견, 그의 채용을 포기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한 컨설팅업체도 한 지원자의 페이스북 홈페이지에서 문란한 성생활과 음주 등에 대한 사진과 글을 발견한 뒤 역시 이 지원자를 탈락시켰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졸업을 앞둔 티엔 응웬은 취업을 위한 면접기회조차 잡지 못하다 친구의 조언을 받아들여 온라인에 올렸던 글을 삭제한 뒤에야 면접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응웬은 기업들이 입사지원자의 이력서와 학점만을 볼지 알았지 인터넷까지 검색할지는 몰랐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나 기업들이 취업지원자들의 이력을 확인하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 취업전문가들의 전언이다.
취업정보제공단체인 경력개발센터의 트루디 스페인펠드는 최근 뉴욕대학에 모인 30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지원자의 이력을 확인하기 위해 각종 인터넷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어떤 지원자가 핵심적인 기업가치에 반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놓은 게 발견됐다면 어느 기업이 그 지원자를 뽑겠느냐고 말했다. 웨슬리언대학에서 학생취업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마이클 사이올라는 이제까지는 검색범위가 구글 등에 국한됐었지만 이제는 커뮤니티 사이트 등으로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인터넷 검색을 통한 기업들의 취업지원자 검증시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연합)
취업정보제공단체인 경력개발센터의 트루디 스페인펠드는 최근 뉴욕대학에 모인 30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지원자의 이력을 확인하기 위해 각종 인터넷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어떤 지원자가 핵심적인 기업가치에 반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놓은 게 발견됐다면 어느 기업이 그 지원자를 뽑겠느냐고 말했다. 웨슬리언대학에서 학생취업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마이클 사이올라는 이제까지는 검색범위가 구글 등에 국한됐었지만 이제는 커뮤니티 사이트 등으로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인터넷 검색을 통한 기업들의 취업지원자 검증시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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