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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신문발행인 바다서 실종 |
미국의 유명 신문발행인이자 전직 외교관이 자신의 요트를 바다 한가운데 남겨둔 채 실종돼 해안경비대가 수색에 나섰다.
시사월간지 '워싱터니언' 등 메릴랜드주에서 7개 활자매체를 운영하는 필립 메릴은 11일 자신의 요트를 이끌고 체서피크만으로 출항했으나 이후 요트만 엔진이 켜진 채 지나가는 배에 의해 발견됐다.
해안경비대는 메릴이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비행기와 정찰선을 동원, 수색에 나섰으나 바다의 온도가 낮아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생존 가능성은 희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릴은 1990년도 초반 나토(NATO)의 사무총장보로 재직하는 등 미국 외교 일선에서 일하며 안보문제 등에 관해 백악관을 보좌하기도 했다.
(볼티모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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