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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15 13:53 수정 : 2006.06.15 13:53

생후 10개월된 샴 쌍둥이 분리 수술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AP통신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LA아동병원은 이날 오후 6시20분께 가슴 아래부분부터 대퇴부까지 붙어있던 레지나와 레나타 살리나스 피에로스의 대퇴부 수술을 마지막으로 약 12시간에 걸친 수술을 끝냈으며 경과가 좋다고 발표했다.

집도를 책임진 헨리 포드 박사는 "쌍둥이들이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모든게 흠잡을데 없이 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얼굴을 마주한채 태어난 레지나와 레나타 쌍둥이에 대한 수술은 이날 오전 6시께부터 시작됐고 흉골 분리 수술이 첫 고비였으며 이후 간, 방광, 생식기에 대한 수술이 차례로 이어졌다.

특히 이들 쌍둥이는 소장 일부분과 대장 전부를 공유하고 있어 의료진에겐 이 부분이 가장 힘든 과정이었다.

한편 미국에서는 20만건의 출산 가운데 1건꼴로 샴 쌍둥이가 태어나고 있다.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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