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통신원 pk3@yna.co.kr (토론토=연합뉴스)
|
캐나다인, 흡연자는 감소 비만은 증가 |
캐나다인들이 담배는 덜 피우는 반면 몸은 더 뚱뚱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캐나다 언론이 인용한 연방 통계국의 보고서는 지난해 담배를 피우는 인구는 소폭 감소했으나 비만 여부를 판단하는 체질량지수(BMI)는 더 올라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비만율은 2003년(14.9%)보다 0.6% 포인트 높은 15.5%를 기록했다. 흡연 인구는 2003년 23%에서 지난해 22%로 감소했다.
흡연율이 가장 크게 줄어든 연령대는 12∼17세 사이로 2003년 10%에서 2005년 8%로 떨어졌다. 일반적으로 18세 이전에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은 성인이 된후 담배를 피울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세 이상 인구가 공공장소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비율은 15%로 2003년(20%)보다는 줄었으나 비흡연자 7명 가운데 1명(310만명)이 여전히 간접흡연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보다 흡연율이 낮은 지역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18%)와 온타리오주(21%)로 나타났으며 흡연율이 높은 지역은 누나붓(53%), 노스웨스트(36%), 유콘(30%) 준주였다.
한편 12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지난해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은 전체 인구의 5% 선인 130만명으로 집계됐다.
박상철 통신원 pk3@yna.co.kr (토론토=연합뉴스)
박상철 통신원 pk3@yna.co.kr (토론토=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