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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16 03:01 수정 : 2006.06.16 03:01

미국 백악관은 15일 "해외 미군기지 유지는 해당국 정부와 미 정책입안가들의 의중에 달린 것"이라며 "이라크내 어떤 곳에서도 항구적 미군 기지를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이라크 보안군이 제대로활동하고 있음에도 불구, 미국이 이라크에 미군을 영구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는 일부 견해는 잘못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노 대변인은 또 "해외 군사기지를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할 것이냐의 결정은 해당 주권국가 정부와 미군 정책입안가들에게 달린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4일 이라크를 깜짝 방문하고 귀국한 뒤 "이라크에서의 성급한 철군은 세계를 더 위험하게 만들 것"이라며 "우리가 성공하기 전에 떠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는게 나의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라크 주둔 미군의 철수 여부와 일정은 '현지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미군은 이라크 새 정부가 성공할 때까지 이라크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복래 특파원 cbr@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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