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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19 07:35 수정 : 2006.06.19 07:35

토니 스노 미 백악관 대변인은 18일 조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주둔 미군을 언제 철수할 지 결정하는 데 있어 여론조사에 의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노 대변인은 이날 CNN, 폭스뉴스 등 미국내 3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부시 대통령은 자신의 이라크 정책에 대해 미국내에서 우려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스노 대변인은 "대통령은 전쟁이 얼마나 국민들을 초조하게 만들 수 있는 지 안다"면서 "아무리 전망이 암담하고, 사실이 어떻든간에 전쟁에서 이기는 법을 강구해야 하며,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그것을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스노 대변인은 또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작정 철군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안다"고 역설했다.

스노 대변인은 이어 부시 대통령은 누리 알 말리키 총리가 이끄는 새 이라크 정부가 이라크내 불안과 종파간 폭력사태에 잘 대처할 것으로 신뢰한다면서 "미국은 이라크 정부가 떠나기를 원할 때까지 이라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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