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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20 23:41 수정 : 2006.06.20 23:41

소식통,“제2의 대북 금융제재 계획”

조지 부시 미국 행정부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강행할 경우에 대비, 마카오 은행을 통한 대북 금융제재와 유사한 보복 계획을 이미 마련했다고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들이 20일 전했다.

한 소식통은 대북 보복 계획이 "아주 잘 계획돼 있으며 매우 구체적"이라면서 "미국은 마카오 은행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북한을 쥐어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다른 외교 소식통은 "미국은 마카오의 방코 델타 아시아(BDA) 은행외에도 북한의 자금을 취급하는 전세계 몇곳의 은행들을 이미 다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제2의 대북 금융제재를 계획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이 이러한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실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이 계획을 그대로 실행할 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현재 미국은 북한이 발사하는 것이 미사일이건 인공위성이건 구분을 하지 않고 있으며, 그 어떤 것도 도발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대응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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