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미국과 긴 국경을 접하고 있는 가운데 중남미는 물론이고 사실상 북 미의 일원이기도 한 멕시코 대선에서 좌파 승리가 현실화할 경우 미국에 상당한 충 격파를 가할 전망이다. 현재 중남미에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 령 등을 중심으로 한 좌파 열풍이 몰아치고 있어 미국의 대(對)중남미 중남미 외교 전선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중하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는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가 선거결 과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시위 등 사회혼란 가능성까지 우려된다. 최근 멕시코 주요 정당들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한 규칙을 준수한다는 협정에 서명했다. 현재 멕시코 남부 오아하카 지역에서는 교사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차량 방화, 고속도로 점거 등 폭력적 시위를 한달 넘게 벌이고 있다. 일부 참가자들은 흉기와 총기로 무장하고 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김영섭 특파원 kimys@yna.co.kr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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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선 막판 여론조사 좌파승리 예견 |
멕시코 대선 막바지 좌파 강세가 확연히 느껴지고 있다.
멕시코 대선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22일, 거의 마지막 여론조사라고 볼 수 있는 몇군데 조사 결과에서 사실상 좌파의 승리가 예견되고 있다.
일간지 밀레니오 보도에 따르면 제2야당 민주혁명당(PRD) 소속 좌파 후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멕시코시티 시장은 지지율 35%로 1위를 차지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는 2주전 밀레니오 발표 때보다 3%포인트 지지율을 높임으로써 최대 경쟁후보인 보수우파 성향 집권 국민행동당(PAN)의 펠리페 칼데론 후보(30%)와의 격차를 5%포인트로 늘렸다.
제1야당 제도혁명당(PRI)의 로베르토 마드라소 후보는 30%의 지지율을 얻었다.
특히 2000년 대선에서 71년만의 정권교체를 예견했던 몇몇 여론조사 전문가들 중 한 명인 마리아 델라스에라스가 이번 밀레니오 여론조사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델라스에라스는 선거 막바지 여론조사가 올 1월 대선전 공식 개시 시점과 매우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사실상 지난 수년간 줄곧 수위를 놓치지 않은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의 대선 승리를 강력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과달라하라 대학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로페스 오브라도르 36%, 칼데론 34%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미국과 긴 국경을 접하고 있는 가운데 중남미는 물론이고 사실상 북 미의 일원이기도 한 멕시코 대선에서 좌파 승리가 현실화할 경우 미국에 상당한 충 격파를 가할 전망이다. 현재 중남미에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 령 등을 중심으로 한 좌파 열풍이 몰아치고 있어 미국의 대(對)중남미 중남미 외교 전선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중하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는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가 선거결 과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시위 등 사회혼란 가능성까지 우려된다. 최근 멕시코 주요 정당들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한 규칙을 준수한다는 협정에 서명했다. 현재 멕시코 남부 오아하카 지역에서는 교사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차량 방화, 고속도로 점거 등 폭력적 시위를 한달 넘게 벌이고 있다. 일부 참가자들은 흉기와 총기로 무장하고 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김영섭 특파원 kimys@yna.co.kr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와 관련, 미국과 긴 국경을 접하고 있는 가운데 중남미는 물론이고 사실상 북 미의 일원이기도 한 멕시코 대선에서 좌파 승리가 현실화할 경우 미국에 상당한 충 격파를 가할 전망이다. 현재 중남미에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 령 등을 중심으로 한 좌파 열풍이 몰아치고 있어 미국의 대(對)중남미 중남미 외교 전선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중하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는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가 선거결 과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시위 등 사회혼란 가능성까지 우려된다. 최근 멕시코 주요 정당들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한 규칙을 준수한다는 협정에 서명했다. 현재 멕시코 남부 오아하카 지역에서는 교사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차량 방화, 고속도로 점거 등 폭력적 시위를 한달 넘게 벌이고 있다. 일부 참가자들은 흉기와 총기로 무장하고 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김영섭 특파원 kimys@yna.co.kr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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