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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23 11:10 수정 : 2006.06.23 11:10

불황을 겪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경마 업계가 비디오도박 허가를 요청해 귀추가 주목된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경마협회 를 대신해 르랜드 이(민주.샌프란시스코) 의원은 21일 각 경마장에 약 1만3천개의 비디오도박 기기를 설치하는 것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하는 안건을 발의했다.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즉석 경마인 이 비디오도박 기기는 라스베이거스식 슬롯머신과 겉모습이 흡사하지만 베팅은 일반 경마와 흡사하게 운영된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는 인디언보호구역에 한해 슬롯머신을 운영할 수 있을 뿐인데, 경마 업계는 이 규제를 피하기 위해 경마 베팅 방식을 택했으며 의회는 곧 청문회를 열 계획이다.

업계는 이 기기 한대당 하루 평균 100 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필요 경비를 제하고 연간 3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 수익금을 상금에 추가해 경마인구를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캘리포니아에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페어 등 7개 경마장이 운영중이다.

그러나 6개 인디언 카지노 업소의 협의체는 이 안건이 인디언 카지노 보호 조치에 위배된다며 업계의 존속을 위협할 법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인디언 카지노의 외형은 2004년의 경우 2년전보다 36%나 급증한 130억 달러에 달한다.


http://blog.yonhapnews.co.kr/isjang/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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