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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25 00:15 수정 : 2006.06.25 00:15

국제적인 갈등을 빚고 있는 이란 우라늄 농축시설에 사용된 것과 유사한 기술을 사용하는 우라늄 농축시설이 미국에 들어선다고 뉴욕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미 핵규제위원회(NRC)가 30개월에 걸친 검토 끝에 처음으로 새로운 우라늄 농축시설 건립을 승인했다고 새 우라늄 농축시설은 이란이 채택한 기술보다 진보된 것이기는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유사한 원심분리기 기술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총 15억달러가 투자돼 뉴멕시코주에 들어설 미국의 새 우라늄농축시설이 미국 내 최초의 상업용 우라늄 농축시설이며 영국 핵연료사와 네덜란드 정부 등이 구성한 컨소시엄인 우렌코(Urenco)에 의해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렌코의 미국 자회사인 루이지애나에너지서비스(LES)의 마셜 코언 부사장은 오는 8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8년부터 우라늄 농축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오는 2012년이나 2013년쯤 완전가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수요에 따라 시설을 확장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미국 내에서는 에너지부가 소유하고 민간업체가 운영하고 있는 켄터키주 농축시설이 유일하게 민수용 농축우라늄을 생산하고 있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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