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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28 21:04 수정 : 2006.06.28 21:04

다리잃은 베이그 하사에 “회복 놀랍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이라크에서 두 다리의 일부를 잃은 미군 병사와 조깅을 함께 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의족을 한 크리스티안 베이그 하사와 조깅을 즐겼다.

부시는 올 1월1일 샌안토니오 브루크 육군의료센터 방문 때 입원중이던 베이그 하사와 처음 만나 조깅 약속을 했다. 베이그 하사는 육군의료센터를 찾은 부시 대통령에게 “함께 조깅하고 싶다”고 했고, 이에 부시는 “꼭 그러자”고 답했다.

오리건주 유진 출신의 베이그 하사는 1년 전 이라크 키르쿠크 근무때 도로에 매설된 폭탄에 왼쪽 다리(발목위 절단)와 오른쪽 다리(무릎위 절단) 모두 크게 다쳤다.

부시 대통령은 베이그 하사 손을 오랫동안 잡은 채 “매우 자랑스럽다. 병상에 누워있는 모습을 볼 적만 해도 일어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지만 이렇게 함께 조깅을 하다니 놀랍다”며 치켜세웠다. 베이그 하사도 “대통령과 함께 조깅한 것은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평소 조깅을 즐겼던 부시 대통령은 지난 수년간 무릎 통증 때문에 산악자전거를 타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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