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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01 21:43 수정 : 2006.07.01 21:43

미국이 독일 정부를 상대로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 수감자 4명을 받아들여 달라고 요청했다고 독일의 시사잡지 '포커스'가 1일 보도했다.

포커스는 미국이 관나타모 수용소에 알카에다 요원 용의자로 구금된 독일 출신 무라트 쿠르나즈를 석방하는 조건으로 이들 수감자를 받아들일 것을 요청했으며 워싱턴 주재 독일대사관과 부시 행정부간 합의가 거의 마무리된 상태라고 전했다.

터키 국적을 지닌 쿠르나즈는 독일의 브레멘과 베를린 등지에서 성장했고 2001년 9.11테러 발생 이후 쿠바에서 체포됐다.

그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면서 독일로 송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독일 정부는 쿠르나즈와 한 명의 수감자를 맞교환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잡지는 밝혔다.

잡지는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이들이 자신의 고국으로 돌아가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석방자들의 수용을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잡지는 이들의 구체적인 국적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독일 정부 대변인은 포커스의 보도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했다.

한편 파키스탄 정부 대표단이 오는 21일 관타나모 수용소로 출발, 2001년부터 구금된 자국인 29명의 석방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아프타브 아흐마드 칸 셰르파오 파키스탄 내무장관이 밝혔다고 현지언론이 이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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