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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디스커버리호 연료탱크 부분에 균열 발견 |
발사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연료탱크 부분에서 균열이 발견됐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3일 밝혔다. 이 균열이 4일로 예정된 디스커버리호 발사에 영향을 미칠 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NASA측은 말했다.
조지 딜러 NASA 대변인은 디스커버리호 외부 대형 연료탱크의 절연 발포제에 길이 13㎝, 깊이 20㎝의 균열이 점검 도중 발견됐다며 "이게 문제인지 아닌지는 아직 모른다"고 설명했다.
딜러 대변인은 만일 이같은 균열에 대한 별도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4일 발사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다.
NASA는 당초 1일 오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에서 디스커버리호를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인해 발사를 4일로 연기한 상태다.
이기창 특파원 lkc@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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