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7.04 08:53
수정 : 2006.07.04 08:53
성범죄자기록부 완성..성범죄자 신상명세 온라인 공개
미국에서 성범죄자들이 숨어 살 수 있는 땅이 완전히 없어지게 됐다.
미 법무부는 3일 사우스 다코다주와 오리건주가 지난 주 성범죄자들의 신상명세를 공개하는 웹사이트에 합류함으로써 전체 50개 주에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실시간으로 성범죄자의 자료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에는 지금까지 법원으로부터 지방정부에 거주지를 신고토록 판결받은 50만명 이상의 성범죄자들에 대한 신상자료가 수록된다.
특히 여기에는 성범죄자 이름 뿐만아니라 신체적 특징과 범죄내역, 성범죄자 소유차량, 집주소 등의 정보가 담겨 있다.
앨버토 곤잘러스 법무장관은 "`국가 성범죄자 기록부'의 완성은 부모들과 경찰에겐 희소식"이라면서 "성범죄자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려는 노력에는 끝이 없지만 오늘 발표는 확실한 업적으로 기념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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