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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16 20:51 수정 : 2006.07.16 20:51

알코올농도 0.088%…면허취소 위기

‘맥주왕’ 피터 쿠어스(59) 회장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콜로라도주 덴버 지방법원 스콧 가버 심리관은 14일 지난 5월28일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차를 몰다 적발된 쿠어스 회장의 음주운전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며 운전면허 취소를 결정했다.

쿠어스 회장은 20일 법정에 출석해 최종 변론을 해야 하며 판결에 이의가 있을 경우 30일 이내에 항소할 수 있다. 당시 그는 집에서 불과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가다 경찰에 적발됐으며 “결혼식에 참석해 맥주를 마시고 30분이 지난 뒤 차를 몰고 가던중이었다”고 주장했다. 혈중 알코올농도는 1차 측정에서 0.073%, 20분 뒤 2차에서 0.088%였다. 쿠어스 회장은 이와 관련해 성명을 내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그는 1987년 회장직을 넘겨받은 이후 음주운전 적발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업원 8500명의 쿠어스는 2003년 매출액이 40억달러에 이르며 지난해 합병 작업을 거쳐 ‘몰슨 쿠어스 양조’로 이름이 바뀌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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