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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19 08:44 수정 : 2006.07.19 08:48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8일 중동분쟁과 관련, 이란과 시리아가 헤즈볼라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시리아가 이번 분쟁을 틈 타 1년전 물러난 레바논에 다시 들어오려 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에 자위권이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번 사태의 근원은 "민주국가에 대한 테러리즘과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이라며 "이런 테러 공격들의 일부는 시리아와 이란 같은 나라들에 의해 조장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이번 사태를 다루기 위해서는 "세계는 헤즈볼라와 시리아에 대처해야 하며 이란을 계속해서 고립시키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조성된 불안을 이유로 일부 레바논인들이 시리아 복귀를 자초할 것이란 의혹이 있다"며 "시리아가 레바논에 되돌아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중동사태 중재를 위해 21일 현지로 떠날 것이라고 단 길러맨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가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20일 뉴욕에 들러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 외교정책 대표와 회담한뒤 다음날 중동으로 떠날 것으로 알고 있다고 길러맨 대사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아흐메드 아불 가이트 이집트 외무장관과 회담한뒤 "도움이 되고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중둥을 방문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중동 방문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이기창 특파원 lkc@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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