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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통제센터 정전으로 일시 업무마비 |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항공통제센터가 일시 정전으로 업무가 마비되며 남가주를 오가는 항공편과의 연락이 일시 불통되는 사태를 빚었다고 AP통신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연방항공청(FAA)은 이날 오후 6시께 LA 북부 팜데일에 위치한 통제센터의 전력이 끊기면서 전화, 컴퓨터 등 모든 시설물 작동이 정지되면서 이 같은 사태가 발생했으며 사고 즉시 주변의 소규모 통제센터들이 교신 업무를 대행했다.
이 통제센터에서는 캘리포니아 남부와 애리조나, 네바다, 유타주 일부 지역을 지나는 대형 항공기들과 교신하고 있다.
한편 FAA측은 이번 정전 사태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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