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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시험용 미사일 싣고 가던 트럭 전복 |
미국 뉴욕에서 시험용 미사일을 싣고 가던 트럭이 전복돼 폭발물 전문가들이 긴급 출동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경찰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각) 오전 6시께 뉴욕 브롱크스의 95번 국도 하행선에서 비폭발성 시험용 토마호크 미사일(TOTEM)을 싣고 가던 트랙터 트레일러가 트럭과 충돌하면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지나던 운전자들이 미사일이 폭발할 가능성에 놀라 대피하고 폭발물 전담 경찰이 현장에 긴급 출동해 정밀 조사활동을 벌이는 바람에 이 일대 교통이 한동안 혼잡을 빚었다.
미 연방 알코올, 담배, 무기 및 폭발물 전담국(ATF) 관계자는 "정밀 검사를 실시한 끝에 폭발위험이 없으며, 미사일을 발사할 발사 장치도 없는 시험용 미사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래운 특파원 lrw@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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