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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22 20:20 수정 : 2006.07.22 20:20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21일 "50년 안에 제국주의 통치가 종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카스트로 의장은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개막된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정상회담에 때맞춰 열린 좌파 집회인 `인민정상회의(Peoples' Summit)' 폐막연설을 통해 이처럼 주장했다.

그는 "제국주의는 50년 이상 계속되지 못할 것"이라며 "전투는 무기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로 싸우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80세가 되는 카스트로 의장은 또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코르도바에서 몇년간 살았던 혁명 동지 체 게바라에 경의를 표했다.

카스트로 의장과 함께 회의에 참석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남미공동시장이 남미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에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

남미의 `반미(反美) 선봉자'를 자처하는 차베스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이 지지하고 있는 미주자유무역지대(FTAA)를 무찔렀다"면서 "`북미 제국주의'는 전 세계에 대한 위협이기 때문에 종식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yunzhen@yna.co.kr (코르도바<아르헨티나>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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