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7.28 00:50 수정 : 2006.07.28 00:50

한국전 정전 53주년 맞아 기념사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은 27일 "한반도에 대한 약속, 평화와 안보 등 친구에 대한 약속은 깰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미군을 (한반도에) 계속 주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체니 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 D.C. 링컨기념관 앞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열린 한국전 휴전협정 제5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미군 수만명이 지금 한국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우리는 계속 주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체니는 또 "한미양국은 문명사회에 대한 글로벌 테러에 함께 맞서고 평화구축 노력도 함께할 것"이라며 "자유는 결코 공짜가 없다"고 강조했다.

체니 부통령은 또 "부시 대통령은 밤마다 한반도 위성사진을 보고 있다"면서 "북한은 암흑세계이고 억압받는 정권인 반면 한국은 평화롭게 환하게 비치고 있으며 모범적인 경제 발전국가"라고 말했다.

이어 체니부통령은 한국전쟁에서 미군 3만6천명이 전사하고 9만여명이 부상한 사실을 언급, "한국전쟁은 미국의 용기와 희생으로 자유가 살아있음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태식 주미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전쟁 당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희생과 기여가 없었다면 오늘날 한국의 경제발전은 없었을 것"이라면서 "한미동맹이 한반도 평화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고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이 대사는 또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이 한반도의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음을 지적한 뒤 작년 9월 6자회담 공동성명에 모든 이슈가 포함돼 있음을 언급하며 6자회담이 재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병수 특파원 (워싱턴=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