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7.28 01:08 수정 : 2006.07.28 02:10

부통령으론 사상 처음 참석

27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한국전쟁 기념공원에서 열린 한국전 종전 53돌 기념행사는 과거와는 여러 면에서 판이했다. 3년 전 50돌 행사보다도 더 크고 성대하게 치러졌을 뿐 아니라, 조지 부시 행정부의 실세인 딕 체니 부통령이 참석해 연설을 했기 때문이다.

휴전협정 기념행사 추진위원회(KWABCC)와 미 재향군인회가 공동 주관해온 이 행사에 미국의 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하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행사에서는 미국 쪽에서 보훈부 장관이 참석하는 게 통례였고, 정전 50돌 행사 때도 미 국방부에서 합참부의장이 참석하는 정도였을 뿐 국방장관이 참석한 일도 없었다. 이날 행사에는 체니 부통령 외에 더크 켐손 내무부 장관과 이태식 주미 한국 대사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

체니 부통령의 이번 행사 참석은 본인이 직접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향군인회 쪽은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행사 준비위원회가 지난 14일쯤 올해 행사에 체니 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체니 부통령의 이날 연설에 대해선 행사 전부터 최근의 북한 미사일 사태와 관련해 뭔가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과 함께 관심이 집중됐다. 워싱턴/류재훈 특파원, 연합뉴스



광고

관련정보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