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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디애나주서 또 차량 총격 사건 |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27일(현지 시간) 차량을 겨냥한 2건의 총격사건이 또다시 발생해 운전자들의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인디애나주 레이크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날 오전 9시와 오후 3시 해몬드 지역에서 2건의 차량 총격사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지역들은 25일 저격 사건이 발생한 장소에서 0.5 마일(805 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알려졌다.
레이크 카운티 셰리프국의 마이크 히긴스 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 라일리와 칼루멧 대로 사이의 클라인가(街)를 운행하고 있던 차량이 옆 유리창에 총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에는 클라인가 부근의 보맨 고속도로(주간(州間) 고속도로80-94) 의 중간 차로로 운행하던 여성 운전자의 차량 앞유리창이 총탄으로 추정되는 물질에 의해 파손됐다.
그러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은 이들 차량 총격사건이 모방범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
이경원 통신원 kwchrislee@yna.co.kr (시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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