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7.31 01:48
수정 : 2006.07.31 01:48
무고한 시민희생 없도록 이스라엘 측에 주의 촉구
미국 백악관은 30일 이스라엘측이 레바논 남부 카나 마을을 공습, 50여명의 무고한 시민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조의를 표하고 이스라엘측에 대해 향후 무고한 인명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블레어 존스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카나 마을 희생자들과 유가족, 그리고 모든 레바논인들에게 조의를 표한다"면서 "이번 일은 비극적이고 참담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이스라엘 정부에 대해 더이상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이 없도록 극도의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면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폭력사태의 항구적 중단을 이뤄낼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복래 특파원
cbr@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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