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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05 10:25 수정 : 2006.08.05 10:25

브라질 경제가 내년부터 향후 10년간 연간 5%대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현지 언론이 4일 보도했다.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이날 상파울루 시에서 미국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주요 다국적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6 CEO 포럼'에서 "브라질 경제가 이머징 마켓으로서의 역동성을 회복하면서 2007년에 5%가 넘는 GDP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이 같은 추세는 최소한 향후 10년간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만테가 장관은 "오는 2009년까지 GDP 대비 국내외 부채 규모가 현재의 50.3%에서 44%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재무구조가 건전해지고 있어 견고한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높은 성장세는 브라질 사회에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정도의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테가 장관은 이어 현재의 변동환율제 고수를 포함해 경제정책의 초점을 성장에 맞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엔리케 메이렐레스 중앙은행 총재도 "브라질 경제의 외부 요인에 대한 취약성은 이미 크게 감소한 상태"라고 말하고 "이는 생산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유인함으로써 장기적인 성장 전망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며 만테가 장관의 전망을 뒷받침했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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