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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08 00:33 수정 : 2006.08.08 00:33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7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의 레바논 내 분쟁을 끝내기 위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노력할 방침임을 거듭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유엔 결의안의 일부 내용에 대해 반대하는걸 알지만 "우리는 모두 폭력사태가 멈춰야 한다는걸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와 함께 미국은 레바논의 자국 영토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담보할 수 있는 포괄적인 해결방안을 추구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라이스 장관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의 세부 내용이 다듬어지면 양측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휴전과 평화유지군 파견의 '합리적인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스 장관은 곧 유엔을 방문, 유엔 안보리의 휴전 및 평화유지군 파견 결의안 채택을 위한 외교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유엔 결의안이 `근본적인 문제'를 다뤄야 한다면서 이란과 시리아의 헤즈볼라 지원을 거듭 비난했다.

부시 대통령은 "시리아와 이란이 혼란을 조성하고 테러를 이용해 민주주의의 진전을 막으려는 헤즈볼라의 활동들을 지원,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시리아와 실무급 외교 접촉을 통해 미국의 입장을 정확히 알렸으나 시리아측 반응이 `아주 긍정적이지 못하다는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기창 특파원 lkc@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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