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산디니스타당 소속 의원인 보르게는 카스트로가 라울이 자신이 알기로 가장 좋은 조직가라고 자기에게 말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바나 AP=연합뉴스) sm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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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좌파지식인들, 미에 쿠바사태 개입말라 요구 |
전 세계에서 모인 좌파 지식인들과 인권 운동가들은 7일 공개 서한을 발표, 미국이 쿠바 사태에 개입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공개 서한 서명자 400명 중 다수는 라틴 아메리카 출신이며, 남아프리카공화국 전 대주교 데스먼드 투투와 과테말라 운동가 리고베르타 멘추 등 노벨상 수상자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쿠바의 대표적 작가 로베르토 페르난데즈 레타마르는 아바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
그는 쿠바인들이 피델 카스트로가 동생이자 국방장관인 라울 카스트로에게 권력을 이양한 것은 단지 일시적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타마르는 "수개월 내로 그가 우리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낙관적 평가는 카스트로가 장출혈 수술 후 회복 중이라고 밝히고 있는 카스트로측과 라틴 아메리카 동맹국들의 발언들에 의해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쿠바 정부는 쿠바의 적대국들이 카스트로의 건강을 이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카스트로 건강의 가장 세부사항은 '국가 기밀'로 처리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전 산디니스타 반군 사령관 토마스 보르게는 니카라과 수도 마나과에서 카스트로가 임시 통치자로 라울을 선택한 것은 '가장 적절한 인물'이라고 높이 평가했다고 쿠바의 프렌사 라티나 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산디니스타당 소속 의원인 보르게는 카스트로가 라울이 자신이 알기로 가장 좋은 조직가라고 자기에게 말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바나 AP=연합뉴스) smlee@yna.co.kr
현재 산디니스타당 소속 의원인 보르게는 카스트로가 라울이 자신이 알기로 가장 좋은 조직가라고 자기에게 말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바나 AP=연합뉴스) sm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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