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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슨 “미국 경제 안정적 성장세로 가고 있다” |
미국 경제는 올해 초 나타났던 급격한 팽창에서 좀 더 지속 가능한 안정성장 국면으로 옮아가고 있다고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폴슨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 가진 회견에서 미국의 경제는 건강하다면서 미국 경제가 좀 더 지속 가능한 성장률로 전이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폴슨은 이어 단기적으로 위안화에 대한 중국당국의 환율정책에 유연성이 확대될 필요가 있으며 이것이 언젠가 개방되고 자유스러운 시장에서 위안화가 거래되는 시기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폴슨 장관은 이날 시카고에서 경제지도자들과 오찬을 함께한뒤 자신은 중국과의 경제협상에 있어서 "보다 전략적인 접근"을 취할 계획이며 이의 진전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이고 전략적인 어프로치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해 협의하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러관련 자금을 추적해 차단하는 재무부의 국제 금융거래 조사프로그램이 영국의 항공기 테러음모 적발에 기여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으나 자신은 테러와의 싸움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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