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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14 18:17 수정 : 2006.08.14 18:17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이 공식 발효된 14일에도 고위 외교 및 군 관리들과 잇따라 만나는 등 산적한 외교현안 처리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언론과 부시 행정부의 이목을 끄는 사건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무력충돌이지만 이라크에서는 종파 간 폭력사태가 급증하면서 일부에서는 이라크가 3년 전 사담 후세인 정권 전복 후 가장 불안정한 상황을 맞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군과 이라크군 1만 2천여 명이 폭력사태 악화를 막기 위해 바그다드에 파견된 상태다.

또 북한과 이란의 핵 야망을 억제하려는 노력도 정체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문제들이 이날 부시 대통령이 국방부를 방문해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군 관리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부시 대통령은 국방부 방문 후에는 이라크 전문가 위원회와 점심을 함께 한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오후에는 국무부로 이동해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외교팀을 만나며 이 일정을 마친 후에는 기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는 이밖에도 15일 버지니아주 매클린에 있는 국가 대테러센터(NCC)를 방문해 국토안보팀과 만나고 18일에는 메릴랜드주의 대통령 휴양지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경제자문단과 만날 예정이다.

매년 8월 텍사스주 크로포드에 있는 자신의 목장에서 각계 인사들과 만나 온 부시 대통령은 올해는 산적한 해외 연안과 공화당이 11월 선거에서 패해 의회 다수당 위치를 잃을 위기에 처함에 따라 백악관을 떠나는 시간을 줄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AP=연합뉴스) scite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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