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8.15 18:28 수정 : 2006.08.15 18:28

클린턴·게이츠 국제회의서 관심 촉구

에이즈 퇴치를 위해 ‘투 빌스’(Two Bills)가 나섰다.

빌 클린턴(왼쪽) 전 미국 대통령과 자선활동 전념을 위해 최근 경영 2선 후퇴 계획을 발표한 빌 게이츠(오른쪽) 마이크로소프트사 창업자가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14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막된 ‘제16회 국제 에이즈회의’에 참석해 에이즈에 대한 미국 정부 정책을 비판하며 ‘에이즈 퇴치 전도사’를 자임하고 나섰다.

클린턴은 연설에서 25년 전 아프리카에서 처음 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HIV) 발견 이후 현재까지 2500만명이 감염된 사실을 지적하면서 “이는 엄청난 인간의 비극”이라고 강조했다.

게이츠는 2003~2005년 HIV 감염자 수가 1년에 평균 400만명 이상으로 늘어난 점을 언급하면서 “에이즈 확산 차단을 위해 개발도상국 여성들에게 HIV 감염 방지약을 우선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이츠는 자신이 운영하는 게이츠재단이 1995년 이후 에이즈 퇴치를 위해 19억달러를 기부했고, 지난주 ‘에이즈와 싸우는 글로벌 펀드’에 5억달러를 기부하기로 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그는 “에이즈 감염 과정을 바꿀 수 있는 살균제와 같은, 여성들이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갖게 된다면 수년 내에 에이즈 감염이 대폭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