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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16 07:29 수정 : 2006.08.16 07:29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최근 적발된 런던 여객기 테러음모는 미국이 향후 몇년간 테러와의 전쟁을 계속 벌이게 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맥클린에 있는 대(對)테러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은 예전보다 더 안전해졌지만 여전히 안전하지 않다"면서 "이번 테러음모는 미국이 향후 몇년간 테러리스트들과 싸우게 될 것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또 대테러업무 담당자들이 지난 주 런던 여객기 테러음모를 적발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우리는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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