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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17 13:42 수정 : 2006.08.17 13:42

미국 오하이오주 뉴포트에 거주하는 한 조각가가 도로변 자기집 앞 풀 언덕을 캔버스로 삼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재현해 냈다고 CNN 등 미국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인근 올랄라 골프장에서 석조 작업을 하고 있는 샤뮤엘 클레먼스는 지난 주말 뉴포트와 톨리도를 잇는 20번 고속도로변 언덕에 높이 18.3m, 폭 12.2m 크기의 타르 방수포를 라텍스로 고정시킨 다음 '모나리자'의 음영을 뜨고 마치 스텐실을 하듯 얼굴과 손 등 밝은 부분을 오려내는 방법으로 작품을 만들어냈다.

완성된 '모나리자'의 눈은 보통 사람의 머리 크기 만하고 가지런히 모아진 '모나리자'의 손은 사람 몸 크기 정도이다.

그가 24시간 걸려 완성한 이 작품은 풀이 자라는 속도를 감안할 때 내년 봄까지는 수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레먼스가 지난 주말 작품을 완성한 후 소문을 듣고 많은 차량들이 몰리는 등 갑자기 명물이 됐다는 것.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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