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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22 08:54 수정 : 2006.08.22 08:54

여론조사 결과 이라크전에 반대하는 비율이 개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CNN방송 인터넷 판이 21일 보도했다.

이 방송이 성인 1천33명을 대상으로 지난 18∼20일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라크전에 반대하는 비율은 61%로 2003년 이라크전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고 찬성 비율은 35%에 그쳤다.

응답자 중 절반이 약간 넘는 51%가 부시 대통령을 강한 지도자라고 답했지만 54%가 그를 정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역시 54%가 자신들의 가치를 부시 대통령이 공유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등 부정적인 시각이 대부분이었다.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은 42%로 이달 초(40%)와 6월(37%)보다 소폭 올랐지만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57%)엔 크게 뒤졌고 `오늘 선거가 있다면 어느 당에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도 공화당(43%)이 민주당(52%)에 밀렸다.

USA투데이가 갤럽과 함께 같은 기간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부시 대통령 지지율이 42%로 최근 6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고 대(對) 테러정책 지지율도 55%로 최근 1년여 간 여론조사 중 가장 높았다.

그러나 이 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54%로 집계돼 여전히 지지율을 앞섰다.

이 신문은 또 11월 중간선거와 관련, 민주당과 공화당의 후보지지율 격차가 2%포인트 정도로 좁혀졌다고 밝혀 CNN 조사와 차이를 보였다.

이런 부시 대통령과 공화당에 대한 지지율 상승은 지난 주 런던의 항공기 테러음모를 사전에 막은 사건의 영향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강훈상 기자 hs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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