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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25 07:48 수정 : 2006.08.25 07:48

'리틀 미스 콜로라도' 출신 존베넷 램지양 살해사건 용의자인 존 마크 카(41)가 2년전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영어강사로 일할 때 그의 하숙집 가족들에게 "성적으로, 나는 늑대와 같다"고 자랑삼아 말했다고 하숙집 주인 캐나다인 존 홀(42)이 24일 밝혔다.

홀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04년 인터넷 광고를 보고 찾아온 카에게 방을 임대했지만, 자신의 가족들에게 "무례하고 부적적한 것들"을 말해 약 5주뒤 '방을 비우라'고 카에게 요구했다고 말했다.

특히 홀의 가족들에 따르면 당시 카는 성인 여성보다는 젊은 여자아이를 더 좋아한다는 말도 했다는 것. 홀은 현재 수도 산호세의 사립대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다.

홀은 카가 소아 성애 병자인 것으로 의심했으며, 그가 떠난 이후 혹시 성 범죄자인지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카 용의자는 이듬해인 2005년 온두라스로 옮겨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동쪽으로 100㎞ 떨어진 라 에스페란사 지역 조그만 초등학교에서 8개월간 영어강사로 일했다.

카는 온두라스 및 코스타리카에 잠시 체류하는 것을 비롯해 최근 몇년간 전세계를 여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호세<코스타리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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