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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29 18:35 수정 : 2006.08.29 18:35

랜드연구소 “공군이 적군타격,육군은 전후관리”

1991년의 걸프전에서부터 보스니아, 코소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전에 이르기까지 냉전 이후 최근 전쟁들에서 적진 깊숙한 곳을 타격하는 ‘종심 타격’ 역할이 육군에서 공군 위주로 넘어가고 있다고 28일 미 국방전문지 <디펜스뉴스>가 랜드연구소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랜드연구소는 지난 18일 펴낸 ‘냉전 이후 지상군과 공군의 역할 변화’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런 주장을 폈다고 <디펜스뉴스>는 전했다. 이 보고서는 대규모 부대와 포대 등을 궤멸하는 역할은 공군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처럼 대규모 전투행위 종식에 따른 전후 상황 관리는 육군이 맡는 식으로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랜드연구소의 주장은 최근 미 국방부가 한반도에서 대북 억지·격퇴를 위한 미군 역할을 지상군 대신 공·해군 위주의 지원 역할로 바꿔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주목된다.

랜드연구소는 보고서에서,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때 정밀유도 무기를 장착한 전천후 고정익 공군기들이 정보·감시·정찰 능력의 도움을 받아 대규모 재래식 이라크군을 격파하는 데 중심 역할을 했음을 지적했다. 그러나 미 육군이 종심 타격을 위해 운용하는 아파치 헬기와 육군전술미사일시스템(ATACMS)은 이라크 침공 때 그리 효과적이지 못했다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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