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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31 01:33 수정 : 2006.08.31 01:33

멕시코 중서부 태평양 연안이 30일(현지시각) 4등급으로 세력을 키운 허리케인 '존'의 영향권에 점차 들어가면서 초비상이 걸렸다.

마이애미 소재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순간최대풍속 시속 215㎞의 초강풍을 동반한 '존'은 빌딩 지붕과 소규모 건축물을 파괴할 수 있으며, 해안 지역에 평소보다 최대 6m나 높은 폭풍 해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보됐다.

'존'은 현재 중서부 미초아칸주(州) 라사로 카르데나스 항구 남쪽 155㎞ 해상에 중심을 두고 있으며, 시속 19㎞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존의 북상 과정에서 이미 열대폭풍급 강풍이 라사로 카르데나스 항구를 강타했고, 아카풀코 등 휴양지가 다수 포함된 해안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과달라하라주(州) 푸에르토 바야르타 일대 해안 지역은 이날 오후부터 점차 이번 허리케인 중심부의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 전문가들은 전했다.

앞서 해안지역 당국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며 주민들에게 예보 상황을 주시토록 특별 지시를 내렸다.

김영섭 특파원 kimys@yna.co.kr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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