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응답자의 59%는 9.11 테러에 대한 조지 부시 대통령의 대응 방식에 지지를 나타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의 테러 대응 방식에 지지를 보낸 뉴욕과 워싱턴 시민은 절반을 밑돌았다. 특히 뉴욕 시민은 워싱턴 및 다른 지역의 주민에 비해 트인 공간에 가는 것은 물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데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시민 10명 6명 가량은 최근 5년 전의 끔찍했던 악몽을 다시 떠올렸다고 응답했다. 뉴욕 브롱크스 지역에 사는 미키 디아즈씨는 테러는 "끊임없는 걱정거리"라며 이제는 지하철과 터널, 고속도로도 테러 공격의 목표가 되지 않을까 걱정해야 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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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여전히 ‘테러 공포’에 산다 |
9.11 테러가 일어난 지 5년이 지났지만 미국인들의 `테러 공포'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
최근 영국에서 미국행 여객기를 겨냥한 테러 기도가 발각되는가 하면 9.11 테러 배후 조종자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9.11 테러 공범으로 미국에서 기소된 사람은 프랑스 국적의 자카리아스 무사위가 유일하다.
이 때문에 미국인들은 여전히 테러 공포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P 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9.11 테러 5주년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은 다시 테러공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9.11 테러 공격을 받았던 뉴욕과 워싱턴 시민의 경우 절반 이상이 또 다시 지역사회가 공격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3%는 `테러 희생자'가 될까 불안해했으며 여성(49%)이 남성(38%)보다 테러 공격을 더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11 테러로 삶이 바뀌었다는 응답도 절반이나 됐다. 몇몇 사람들은 비행기 타는 것이 불안하다고 말했으며 가족을 소중하게 여기게 됐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 응답자의 59%는 9.11 테러에 대한 조지 부시 대통령의 대응 방식에 지지를 나타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의 테러 대응 방식에 지지를 보낸 뉴욕과 워싱턴 시민은 절반을 밑돌았다. 특히 뉴욕 시민은 워싱턴 및 다른 지역의 주민에 비해 트인 공간에 가는 것은 물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데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시민 10명 6명 가량은 최근 5년 전의 끔찍했던 악몽을 다시 떠올렸다고 응답했다. 뉴욕 브롱크스 지역에 사는 미키 디아즈씨는 테러는 "끊임없는 걱정거리"라며 이제는 지하철과 터널, 고속도로도 테러 공격의 목표가 되지 않을까 걱정해야 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yunzhen@yna.co.kr
또 응답자의 59%는 9.11 테러에 대한 조지 부시 대통령의 대응 방식에 지지를 나타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의 테러 대응 방식에 지지를 보낸 뉴욕과 워싱턴 시민은 절반을 밑돌았다. 특히 뉴욕 시민은 워싱턴 및 다른 지역의 주민에 비해 트인 공간에 가는 것은 물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데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시민 10명 6명 가량은 최근 5년 전의 끔찍했던 악몽을 다시 떠올렸다고 응답했다. 뉴욕 브롱크스 지역에 사는 미키 디아즈씨는 테러는 "끊임없는 걱정거리"라며 이제는 지하철과 터널, 고속도로도 테러 공격의 목표가 되지 않을까 걱정해야 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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