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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04 09:29 수정 : 2006.09.04 09:29

9ㆍ11 사태를 그린 영화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올리버 스톤 감독이 "내 손으로 오사마 빈 라덴을 죽이고 싶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참석 중인 스톤은 현지 주간지 '엑스프레소'와의 인터뷰에서 "난 평화주의자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할 수만 있다면 빈 라덴과 그의 무리들을 내 손으로 직접 죽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관용의 미덕을 기를 필요가 있지만 그들처럼 극악무도한 살인자들에게는 그것이 해당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니컬러스 케이지 주연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2001년 9ㆍ11 테러 당시 실제 세계무역센터 현장에 있었던 경찰관 두 명의 실화를 근거로 한 이야기.

통신은 "알 카에다의 리더 빈 라덴은 최소 3천여 명의 인명의 빼앗은 9ㆍ11 비행기 자살 테러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톤은 '플래툰'과 '7월4일생' 등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감독이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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