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크스가 수위 차지..게이츠.발머는 수혜대상서 제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3년 간의 실적에 따라 고위 임원 900명에게 총 3억1천70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선물'로 나눠줬다. MS는 전체 인력의 1.3%를 차지하는 이들 임원에게 향후 3년 간 총 3천700만 주를 배분키로 했다고 시애틀 타임스가 지난 1일 보도했다. MS 주식은 이날 미 나스닥에서 주당 25 달러를 웃돌아 이들 임원이 받은 주식의 실제 가치는 9억5천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 MS 이사회는 임원 별로 실적을 측정해 주식을 나눠줬다. `인포메이션 워커 그룹'과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솔루션스 그룹'을 관장하는 제프 라이크스가 750만 달러 어치의 주식을 받아 수위를 기록했고 X박스 비디어 게임 콘솔을 담당하는 로비 바크는 280만 달러, 인력 관리 담당 리사 브루멜은 15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각각 받았다. 빌 게이츠 MS 회장과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발머는 이번에 주식 `선물' 수혜 대상에서 빠졌다. sungboo@yna.co.kr(레드먼드<美워싱턴주>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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