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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회, 빈라덴 추적 예산 2억달러 배정 |
미국 상원은 7일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추적 예산으로 2억달러를 배정했다.
민주당의 켄트 콘라드, 바이런 도건 의원이 발의한 빈 라덴 추적 예산안은 이날 상원 표결에서 96대 0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콘라드 의원은 9.11 테러가 자행된 지 5년이 지나도록 이를 주도한 빈 라덴은 잡히지 않고 있다며 "상원은 9.11의 배후 주모자를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는게 테러와의 전쟁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미 상원은 관련 정보기관이 이 예산을 사용해 빈 라덴 추적작업을 벌이는 한편 미 국방부로 하여금 3개월 마다 빈 라덴 체포의 진전 상황을 의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이기창 특파원 lkc@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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