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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10 21:05 수정 : 2006.09.10 21:05

미국의 흑인과 히스패닉 주택 구입자들이 모기지론에서 백인들보다 전반적으로 더 높은 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2005년 주택대출 자료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흑인 모기지론 대출자의 54.7%가 보통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의 32.4%에서 22.3% 포인트 급증한 것이다.

히스패닉 대출자도 보통 이상의 금리를 적용받는 비율이 2004년의 20.3%에서 46.1%로 높아졌다.

반면 백인은 17.2%만 보통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는 보통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받는 모기지론 대출자들은 11.5%에서 24.6%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모기지 금리가 전체적으로 인상되고, 특히 변동금리형 모기지 금리가 더 많이 인상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 보고서는 흑인들의 모기지 신청이 거절될 확률이 백인이나 히스패닉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FRB 보고서는 8천848개 금융기관 정보를 분석해 작성됐다.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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