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9.10 22:34
수정 : 2006.09.10 22:34
대량 학살이 벌어지고 있는 수단 다르푸르 지역에서 간첩 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체포돼 한달 가량 수감됐던 <시카고트리뷴> 폴 살로펙(44) 특파원이 9일(현지시각) 풀려났다.
<시카고트리뷴> 웹 사이트에 따르면 엘 파시르 법원은 이날 사건 심리중단을 선언하고 석방명령을 내렸으며, 이에따라 살로펙 특파원과 차드 출신 운전사, 통역 등 피고 3명은 즉시 풀려났다.
1998년과 2001년 두차례 퓰리처상을 수상한 살로펙 기자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 계약을 맺고 다르푸르 지역에서 취재 활동 중 지난달 6일 친정부군에 의해 체포됐으며 스파이 활동, 무비자 입국, 정보 불법 누설, 허위 뉴스 작성 등 혐의로 기소돼 10일 정식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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