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9.15 23:41 수정 : 2006.09.15 23:41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지지도(14일 기준)가 47%로 지난 2월 이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미국의 여론조사 관련정보 인터넷매체인 라스무센리포트가 15일 밝혔다.

라스무센리포트는 매일 1천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 3일간 평균치를 토대로 대통령 지지도를 환산.발표하고 있는데, 지난 11일 부시 대통령의 9.11 테러 5주년 TV연설 이후 3일간 지지도를 조사.분석한 결과 지지도가 47%로 나왔다고 밝혔다.

성별 지지도는 남성이 50%, 여성이 44%로, 부시 대통령은 남성 응답자로부터 더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시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50%였다고 라스무센리포트는 전했다.

라스무센리포트 조사결과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 지지도는 지난 2월 45%를 기록한 이후 급격히 떨어져 계속 40%선에 머물러왔다.

이번 조사에선 특히 공화당원들 가운데 85%가 부시 대통령을 지지, 지지도 반등의 주요인으로 나타났다고 라스무센리포트측은 밝혔다. 지난 2월 공화당원의 부시 지지도는 66%에 불과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 공동조사에서도 부시 대통령 지지도가 지난 7월 40%에서 42%로 상승, 9.11 5주년 및 부시 대통령의 잇단 안보이슈화를 계기로 지지도가 반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라스무센리포트는 오는 11월 중간선거와 관련, 상원 100석 가운데 당장 투표를 실시할 경우 공화당 49석, 민주당 45석을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테네시, 뉴저지, 미주리, 몬태나, 오하이오, 로드아일랜드주 6곳은 경합지역으로 분류했다.

라스무센리포트측은 이번 조사의 신뢰도는 95% 수준이며 오차는 ±3%라고 밝혔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