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창립된 재단은 차세대 지도자 양성, 동포권익신장 등을 지원하고 있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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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브로드웨이에 한국 상징 배너 걸린다 |
미국 뉴욕 맨해튼 브로드웨이 거리에 한국 또는 한인을 상징하는 배너(현수막)가 내걸린다.
이영규 뉴욕미래연구재단 회장은 20일 "뉴욕시 교통국으로부터 최근 맨해튼 브로드웨이 33-24가에 이르는 가로등에 한국 상징 배너를 부착하는 허가를 받아냈다"며 "곧 디자인을 결정, 배너를 제작해 가로등에 걸겠다"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말했다.
이 회장은 "가로등 배너는 맨해튼의 아름다움과 청결함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부착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관리만 하면 계속해서 내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995년 뉴욕경제인협회장 재임시 뉴욕시를 상대로 브로드웨이를 '코리아 웨이'로 명명하기 위한 로비를 벌여 결실을 맺었던 인물이다.
가로등에 부착할 배너 크기는 가로 1m, 세로 2m30cm로, 광고 내용은 포함할 수 없기 때문에 디자인 등을 사전 심의받아야 한다.
배너 재질은 천막용 천이며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3개월마다 교체된다.
그는 "배너를 제작.관리하는데 연간 4만 달러 내외의 비용이 소요되며 미래전략연구재단이 부담할 예정"이라며 "한국 정부가 배너 디자인 제작을 지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너에는 태극기, 무궁화, 성조기, 다이내믹 코리아 등을 조합해 양국의 우호 증진이나 한국을 상징하는 디자인이 새겨졌으면 좋겠다고 이 회장은 덧붙였다.
2003년 창립된 재단은 차세대 지도자 양성, 동포권익신장 등을 지원하고 있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2003년 창립된 재단은 차세대 지도자 양성, 동포권익신장 등을 지원하고 있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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