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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20 17:22 수정 : 2006.09.20 17:22

영화 `스타워즈'로 유명한 조지 루카스(62) 감독이 모교인 남가주대학(USC)에 1억7천500만 달러(1천664억원)를 기부한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루카스 감독은 이날 1만2천700㎡ 규모의 영화 학습 관련 건축물을 짓는데 필요한 7천500만 달러와 영화학과 장학기금으로 사용할 1억 달러 등 모두 1억7천500만 달러를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영화 제작 실습을 위한 새 건물 기공식은 오는 10월 14일 열릴 예정이다.

루카스필름 재단을 통해 전달되는 이 돈은 미국 명문 사립대 가운데 하나인 남가주대학 역사상 최고액 기부금인데, 종전 최고액은 1993년 월터 애넌버그가 기증한 1억2천만 달러였다.

지난 1966년 이 학교를 졸업한 루카스는 성명을 통해 "1960년대에 영화를 공부하며 내 열정을 발견했고 재학 시절의 그런 경험들은 나머지 인생을 다듬었다"면서 "열렬한 교육 주창자로서 젊은이들이 배움의 열정을 갖기를 원했던 내가 이런 소망을 모아 후배 영화제작자들이 미래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게 돼 대단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루카스 감독은 내년 1월1일 패서디나에서 열리는 로즈퍼레이드의 그랜드마샬로 선정됐다.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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