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은 9.11 테러 5주년 기념 연설과 행사를 통해 안보 이슈를 쟁점화했지만 자신은 물론 공화당에 대한 지지율을 끌어올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시 대통령의 업무 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달과 같은 37%에 그쳤다. 부시 대통령의 테러 대처 방식에 대한 지지율도 54%를 기록, 올 봄보다는 상승했지만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나마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전 대응 방식에 대한 지지율이 36%로, 지난번 조사 때(30%)보다 소폭 상승했다. 한편 응답자의 76%는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미국에 점증하는 진정한 위협이라고 답했다. 47%는 미국이 중동지역의 테러단체와 국가들에 맞설 때 미국이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답했으며 45%는 중동 국가들의 문제에 개입하지 않아야 미국이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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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간선거 ‘바꿔 바꿔’..의회 지지율 25% |
미국 중간선거를 불과 7주 앞두고 유권자들의 표심이 심상찮다.
뉴욕 타임스와 CBS 방송이 지난 15∼19일 성인 1천131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당수의 미국인은 의회와 의원들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고 뉴욕 타임스 인터넷판이 21일 전했다.
응답자의 3분의 2는 의회가 2년 회기 중에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고 답했으며, 의회의 업무 수행에 지지를 보낸 사람은 25%에 그쳤다.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1994년 이래 `변화'를 요구하는 유권자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9%만이 자신의 지역구 의원이 재선될 만하다고 말했으며 48%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의원들이 특정 이익에 매달려 일반 국인들의 문제와 요구 사항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원 65%를 포함해 응답자의 77%는 대부분의 의원들이 재선될 만큼 일을 잘 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으며 새로운 인물에게 기회를 줄 때라고 말했다.
유권자의 50%는 11월 중간선거 때 민주당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유권자는 35%에 그쳤다.
조지 부시 대통령도 고전하기는 마찬가지다.
부시 대통령은 9.11 테러 5주년 기념 연설과 행사를 통해 안보 이슈를 쟁점화했지만 자신은 물론 공화당에 대한 지지율을 끌어올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시 대통령의 업무 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달과 같은 37%에 그쳤다. 부시 대통령의 테러 대처 방식에 대한 지지율도 54%를 기록, 올 봄보다는 상승했지만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나마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전 대응 방식에 대한 지지율이 36%로, 지난번 조사 때(30%)보다 소폭 상승했다. 한편 응답자의 76%는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미국에 점증하는 진정한 위협이라고 답했다. 47%는 미국이 중동지역의 테러단체와 국가들에 맞설 때 미국이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답했으며 45%는 중동 국가들의 문제에 개입하지 않아야 미국이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yunzhen@yna.co.kr
부시 대통령은 9.11 테러 5주년 기념 연설과 행사를 통해 안보 이슈를 쟁점화했지만 자신은 물론 공화당에 대한 지지율을 끌어올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시 대통령의 업무 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달과 같은 37%에 그쳤다. 부시 대통령의 테러 대처 방식에 대한 지지율도 54%를 기록, 올 봄보다는 상승했지만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나마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전 대응 방식에 대한 지지율이 36%로, 지난번 조사 때(30%)보다 소폭 상승했다. 한편 응답자의 76%는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미국에 점증하는 진정한 위협이라고 답했다. 47%는 미국이 중동지역의 테러단체와 국가들에 맞설 때 미국이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답했으며 45%는 중동 국가들의 문제에 개입하지 않아야 미국이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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